아카데미 살롱 독서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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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306회 작성일 17-08-28 17:27본문
1. 호메시스(이덕희) 요약
작가는 GGT 수치가 당뇨병 예측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화학물질(POPs)이 GGT를 증가시킨다고 하였다.
POPs: 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잔류성 유기오염 물질, 특히 벤젠링에 염소가 많은 종류, DDT, 윤활제, 절연제인 PCBs, 다이옥신
지방조직내에 POPs의 보관상태가 불안전하게 되면서 혈중으로 흘러가는 POPs가 증가
작가는 처음엔 POPs 섭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였으나, 그것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이후 POPs배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해독요법, 베지닥터, 호메시스 등의 이론을 연구하게 되었다.
실제로 콜레스테라민, 콜레스티마이드는 POPs배출에 관한 약물로 연구되었다.
해독, 간청소는 담즘 준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또한 식이섬유와 파이토케미칼도 POPs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있다고 하였다.
POPs 1980년대 이후 인체농도는 저하되지만, 당뇨병은 오히려증가하였다. POPs의 낮은 농도가 높은 농도보다 위험하다고도 하였다.
그 이유는 POPs가 비선형적 용량반응관계를 따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호메시스는 독성보다 낮은 농도는 건강에 이롭다는 이론으로, 처음에는 방사선을 이용하여 저선량 방사선으로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비주류 의학이다.
하지만, 이들이 주장하는 것들 중에 POPs 배설에 도움이 되는 실천 방법이 있어 이를 제시한다.
즉, POPs 배설에 도움되는 것들은 다음과 같다.
적게 먹기, 간헐적 단식, 운동, 파이토케미칼, 자외선, 더위 추위, 때밀기 마사지 사우나, 마음
작가는 호메시스를 통해 POPs 배출을 용이하게 하여, 신체내 호메시스를 완성하게 하자고 제시하고 있다.
2. 독서 토론회 사전 카톡 대화
조남훈: 미트리다티스 면독법: 모짜르트 미트리다테,
호메시스의 정의가 독성을 일으킬 정도가 아닌 낮은 수순 노출은 오히려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그럼 POPs도 낮은 농도로 노출되면 오히려 건강에 좋은 것 아닌가? 책에서는 POPs 낮은 농도가 높은 농도보다 위험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에 대해서 저자에게 직접 문의한 결과, 비선형적 용량반응관계 때문이라는 답을 받았다.
또한 호메시스 이론과 POPs배출 이론과는 상반되는 것 아닌가하는 질문에는 답이 없었다.
송미덕: 항산화효과 있는 것 많이 복용하면 좋겠다. 한약도 그 중 하나다.
장안수: 해독요법: 숯가루, 올리브기름, 음식이 장에 있을땐: 해독요법, 청폐사간탕, 흡수되고 나면: 발한, 이수효과가 있는 녹차, 홍차가 좋겠다.
윤성중: 녹차: 항상화물질 EGCG(카테킨)가 많음, 고지베리, 구기자, 석곡, 육계, 음양곽: 항산화, 아티초크: 담즙 분비 촉진시킴, 셀러리, 무, 마늘, 양고추냉이, 레몬, 라임, 물냉이도 담즙촉진
3. 아카데미 살롱 독서 토론회 후기
조남훈
책 제목: 호메시스, 작가: 이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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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교수님의 즉흥적인 제안에, 모두들 기쁘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보았다.
그리고 이어진 독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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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수님의 짧은 정리 말씀을 듣고, 다들 자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호메시스라는 제목과 책 내용과 메칭이 되지 않는 것 같다는 문제 제기에, 고교수님께서는 이 책을 논문으로 보지 말고, (이덕희 교수의 그동안의
연구 뒷 얘기 정도로) 가볍게 보라는 답을 주었다.
그리고 최근 발생한 살충제 계란도 호메시스 이론에 따르면 어느 정도 먹어도 되는 것 아니냐는 자조 섞인 농담을 하였다.
또한 주류가 아닌 비주류에 너무 매몰되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인 있었다. 이에 고교수님께서 예의 현란한 지식으로 주류만의 정답은 아니다. 대안으로써 비주류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하였다.
고교수님께서는 마무리 발언으로 어차피 피할 수 없는 POPs라면 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현대를 사는 것이 지식인의 자세 아닌가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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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후, 맛있는 밀가루 음식으로 포식했다.
이어진, 한의약 정책, 시국, 향후 우리들의 모습에 대해서 진지하고 깊이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4. 호메시스를 읽고 살롱에서의 담화
고흥
호메시스를 읽고 살롱에서 거론되었던 이야기를 듣고 다음과 같은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 주류의학이란 무엇인가 ? 환원주의적, 선형적 관계만 인정하는 것일까 ?
- 현실은 비환원주의적, 비선형적 관계가 공존하고 있는데, 이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모두 비주류 사상으로 그냥 그런 이야기로 보아야 할까 ?
- 유기잔류물의 누적은 피할 수 없는 현시대의 문제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신체변화는 어떤 것이 활성화될까 ? 그리고 이것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어떤 증상이나 질병이 발생하는 것인가 ?
- 유기 잔류물을 배출하는 방법을 신체는 나의 의식과 상관없이 자율적 진화를 통하여 진화시키고 있을 것 같은데 그럼 그러한 방법은 어떤 것일까 ?
- 인간과 침팬지의 차이는 3%라 하고 인간이 가진 유전자의 1.5%만 유용한 단백질을 만든다고 하며 우리의 유전자수는 2만개 밖에 없다는 것은 ? 우리의 구조가 선형적, 환원주의적 구조로 만들어진 것을 말하는 것인가 ? 얽히고 설키고 오리무중으로 간혹 창발적으로 선형적 환원적 구조를 가지는 소산구조체 일까 ?
- 유전자의 구성만 유전되는 것일까 ? 유전자의 표현형을 발휘시키는 인자도 유전이 될까 ?
- 스타틴은 콜레스테롤을 만드는 중간과정의 효소를 억제하여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한다. 스타틴의 중풍예방효과는 콜레스테롤이 저하되어서 발생한 것인가 ? 중간과정 효소를 억제해서 생긴 것일까 ? 콜레스테롤과 뇌졸중과의 연관성에서 콜레스테롤이 낮을 때 뇌출혈 발생이 높다는 것만 유의성이 있는 것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어떤 것이 정답일까 ?
- 인간의 장수는 의약품보다, 하수도시설, 냉장고, 치과가 더 큰 공헌을 했다고 하는데, 정말인가 ?
- 하나로 여러 가지 작용을 하는데, 한 가지 경로만 있는 것, 몇 개의 경로가 있는 것 허브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 모두 함께 서로 얼겨 있는데, 선형적 관계를 가지는 한 가지 경로만 찾아서 해결하면 나머지 허브와 연결망은 자동으로 좋아지는 것일까 ? 알고 있는 한 가지만 하는 것이 좋은가, 우리가 모르지만 가능성이 있는 것을 모두 함께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 ?
- 기전을 알고 있는 약물의 작용기전과 외부효과, 이런 약물을 고농도로 여러 개 투여하는 경우와 저 농도로 알지 못하는 것까지 포함된 한약을 투여해서 창발적 효과를 거두는 것에서 어떤 치료가 더 좋은 치료일까 ? 같이 쓰는 것? 알고 있는 것만 쓰는 것 ?
- 한약의 HPLC의 특정영역으로 추출해서 사용하는 것과 특정영역에서 단일성분만 추출해서 쓰는 것 그리고 그냥 한약을 전체적으로 달여서 사용하는 것에서 어느 것이 정답일까 ? 옳다 그르다의 문제일까 ? 서로 다른 메카니즘이니 따로 생각해야 한다가 맞는 것일까 ? 단일성분의 효과인데, 이를 도용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해야 할까 ?
- 의학은 부작용이 있더라도 메인을 없애는 것이 좋을까, 부작용이 없이 그저 그런 치료를 선호할까 ? 의사와 판매자와 환자의 입장이 서로 상충될 때, 어떤 치료가 정말 정의로운 치료라고 할 수 있을까 ? 정신과 약물에서 항우울증 약물의 효과검증에서 너무 효과가 늦고 약한데, 부작용이 적어서 적어도 6주이상을 먹어야 효과가 나오기 시작하여 별로라고 생각할 때 ? 약물을 유통시키는 사람은 그런약이 더 잘팔린다, 오래 먹어야 하니 많이 팔아서 좋고, 오래먹어도 부작용이 없으니 좋고, 그러면서 효과도 있으니 좋죠 ? 한약은 어떤 장점이 있는 것일까 ?
- 의학이 발달해도 신체의 자정능력을 도와주는 치료를 우선해야 하는 것인가 ? 아니면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치료해야 하나 ?
- 대상포진이 통증 없이 온 경우도 대상포진의 진행이 나쁠 수 있으니 적극적으로 항바이러스와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옳은가 ? 자연스럽게 그냥 없어지는 것이니 참을 만 하면 그냥 지내라고 하는 것이 옳은가 ?
- 항바이러스제와 진통제는 정말 대상포진 후유증을 덜 남겼나 ? 현재 임상 통계에서는 개인의 유전자 표현형의 차이를 고려할 수 없는데, 만약 개인의 유전자 표현형의 차이를 고려하여 통계를 낸다면 지금의 호불호 통계의 결과는 재현될까 ?
-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부에 있을 때는 비정상으로 보고 적극 치료해야 하나, 정상의 경계로 보고 그냥 지켜 보아야 할까 ?
- 암으로 죽지 않은 사람도 부검해보니 암이 생각보다 많더라 ? 요통에서 허리가 아파서 영상진단을 해보니 2할이 정상이고, 요통이 없는데 그냥 영상진단을 해도 2할이 비정상이라면 요통에서 영상진단이 비정상이라고 하면 지켜보는 것이 우선일까 ? 영상에 근거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나 ?
- 복잡성 세계는 사람에서도 발생할까 ? 9가지의 변화가능성이 있어서 9의 0승은 1이고 9의 1승은 9이다, 그럼 0과 1사이의 숫자에서 1/2승은 3으로 귀결되지만, 나머지 숫자는 귀결되지 않는 무한수가 있다. 신체의 작용기전을 선형적으로 찾으려하면 1/2승을 찾으면 되지만, 그럼 발견되지 아니한 무한대로 가는 나머지는 어떻게 보아야 하나 ? 형태는 유한한데, 그 안에서 어떤 공간적, 시간적 위치와 장소는 복잡성을 가지고 있지만 몰라서 그렇지 모두 선형적으로 판단 할 수 있다 맞는 말인가 ?
각자가 이런상황에 어떤 답을 할지는 각자의 판단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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