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살롱, 9월 모임, 이루마 힐링콘서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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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245회 작성일 16-09-12 14:36본문
이루마 힐링콘서트
뮤지엄 산
9월 10일
오랜만에 토요일 오후 진료를 일찍 마치고
다들 땡땡치는 기분으로 뮤지움 산으로 향했다.
오랜동안 뮤지움 산을 가고 싶었던 곳이이서, 설레기까지 했다.
우선 외관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쉴만한 적당한 장소였다.
웰컴 센터, 워터가든, 박물관, 미술관, 그리고 제임스 터렐관으로 여유와 느림을 느낄 수 있었다.
연주곡명
Maybe love 메들리
Indigo
Blind film nocturne 메들리
Kiss the rain
Dance
Heart
With 첼리스트 김영민
Waltz
Prelude 죽음에 관련된 곡
Blind inprovisation
Destination of love
Reminscent
Encore
Over the rainbow
Les feutilles mortes
이루마의 공연은 힐링의 주제답게
멋진 미술관 야외 무대
환상적 조명
그리고 따스하고 부드러운 이루마의 설명과
연주
그리고 물의 정원에 차분히 앉아 그의 음악을 즐겼던 아름다운 청중들로
한동안 잊지 못할 내 인생의 한 장면이 되었다
다소 반복되는 느낌의 그의 피아노곡이 흠잡을 때 없는 흠이었다
클래식계에서은 이루마를 피아니스트로도 예술가로도 생각하지 않고
그냥 한명의 연예인으로 생각한다고
마치 한의계에서 김남수 보듯하는 것 같네요
대중의 욕구에 맞춰 예술을 예능 정도로 낮춘 것일까요
어쩌면 예술은 이루기 어려운 한의학과 닮아있는지도
하지만 이런 것들도 그날의 조명과 야외라는 특별함, 신선한 공기, 좋은 벗들과의 화목한 시간을 훼방하지는 못했다. 오랜만에 힐링의 시간을 갖고 흐믓한 미소를 안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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